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축구/국내축구

180601 보스니아전 전반전 전술파악(움짤로알아보자)

간단하게 미리 얘기하고시작하면


폴란드전 장현수, 정우영, 기성용의 3인 후방빌드업작전의 변형 (5백)

그당시 장현수의위치에 기성용을보내고 기성용의위치에 구자철을보낸것

공격적자철이 없었으니 당연히 전술적으로 구자철 뭐해? 싶었던 것


당시 풀백의 활동량문제점, 전방압박의 문제점이 있었으나, 2-1(권창훈,이재성 ->손흥민)대신 1-2(이재성->손흥민,황희찬)으로 어느정도 해결


그럼 장면으로 알아봅시다.



 - 구자철의 위치를 보면 앞으로 안나갑니다. 후방에서 흐르는볼 백업하러가는 정도에만 관여하고 공격작업에는 기여 안함



 - 마찬가지로 본인이 수비를하러 가면서 공간채우기를하죠 저 공간으로 황희찬이 내려오면 역습이 안되니까



 - 3인전방압박이 성공한케이스 이 3인빼고는 다 후방에 내려가있다는걸 보여주는 장면이기도 합니다.

 - 이재성과 황희찬의 움직임이 좋았고 공격작업에 실패한건 황희찬선수 퍼스트터치가 안좋았고 손발이 안맞으니 어쩔수없는거



 - 위로 두번째 올라간짤과 비교해보시면 순식간에 경기장을 구성하고있는 선수위치가 정반대가 되었습니다.

 - 3인전방압박 성공 한번으로, 보스니아가 라인을 내려앉게되는거죠. 후방 불안함 해소를 위해 이게 궁극적으로 신감독이 원하는 바였습니다.

 - 폴란드전에는 실패했었지만....



 - 라인이 올라가니까 나오는 기성용의 대지가르기

 - 이 경기 전체적으로 이용과 김민우의 위치는 대칭적이지 못합니다. 그건 근데 둘의 실력의 문제나 전술의 문제가 아닙니다.

 - 간단하게 말씀드리면 방향전환패스가 경기장의 좌측에서 많이나오기 떄문에 이용에게 그만큼의 공간이 더 있었던 겁니다.



 - 기성용의 빌드업을 위한 넓은포진지시, 이재성의턴, 손흥민과 구자철의 원터치, 이용의 패스까지 군더더기없는 공격전개

 - 황희찬 퍼스트터치는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

 - 이때도 구자철은 공격에 크게 관여안합니다. 중간다리역할만하고 뒤쪽에서 역습수비만 대비합니다.



 - 손흥민이 내려와서 이용에게 대지패스

 - 황희찬 오프더볼 훌-륭

 - 역시나 경기장 왼쪽에서 전환되는패스로 이용에게 공간이 많음 

 - 김민우도 보면 뛰고있으나, 공이왼쪽에 있는바 받을수있는 공간이 없음



 - 기성용의 약점을 완벽히 파악한 제코

 - 돌아뛰기 및 원터치슈팅으로 저 슛을 방해할수있는 유일한 인물은 김승규뿐, 즉 김승규가 못막으면 골



 - 황희찬을 이용한 3자패스 좋았음

 - 황희찬은 퍼스트터치가 안좋은대신 원터치플레이가 좋은 장점이 있는 선수

 - 김신욱이 박혀있는것보다 더욱 다양한 플레이를 할 수 있어진 이용



 - 구자철의롤, 수비적으로 볼을 따내고 공격작업을 하는 사람들에게 볼을주고 본인은 공격에 관여하지 않음

 - 오히려 구자철의 저 롤은 기성용이 폴란드전에 했던것보다 훌륭했음 민첩성이 더 뛰어나기 때문

 - 물론 폴란드와 보스니아는 다르기때문에 구자철>기성용이라는 의미는 아닙니다.

 - 정우영의위치도 보면 역습하러 안갑니다.공격은 딱 이재성, 황희찬, 손흥민만 함 + 이용이 밑에 슬쩍



 - 이재성 축구지능 훌-륭, 슛을 날린게 중요한게아니라 저 상황에서 상대가 돌면 바로 역습쳐맞는거임 

 - 당장 화면내에 우리선수 8명인데 역습쳐맞으면 막을사람은 키퍼포함 세명밖에 없다는 뜻



 - 민첩성이 부족한 3백 수비라인 키퍼와 중앙수비간 공간이 넓은데 그걸 커버를못함. 김영권같은 발빠른 수비수를 왜 쓰는지 알겠죠?

 - 물론 김영권이 잘한다는건 아님, 그리고 아쉬웠던건 김승규를 커버해줄 센터백의 테익백이 전혀없었다는점

 - 만약 저기서 보스니아선수가 우측으로 접었다면 윤영선이 커버했을 경우 그 공을 낚아챌 수 있습니다.



 - 김민우는 지금 무엇보다 공을 자기가 원하는 위치로 보내는 연습이 시급합니다.

 - 크로스부터 롱패스까지 전혀 의도된 킥이 안되고 있어요



 - 이용의 빌드업실패와 이재성의 커버링

 - 우측막으러갔다가 중원침투막으러갔다가 다시 우측 언더랩 막으러가는 활동량



 - 오반석의 훌륭한 3백 이해도

 - 공을받으러 뒤로빠져줌, 기성용이 키퍼에게 보내자 압박하는사람과 공간을 더벌려 본인이 공을받을 수 있게해주고

 - 압박하러 나온상대선수 뒤편에 빈공간으로 공을보냄 패스만으로 탈압박 편-안



 - 구자철위치 및 움직임을보면 후방 루즈볼픽업, 재공격전개시 빌드업 온갖 잔반처리일을 하고있음

 - 그리고 또 공격작업관여하러 안감



 - 기성용 - 황희찬 - 이용 - 손흥민으로 이어지는 좋은 플레이

 - 손흥민에게는 첫터치후 황희찬과 돌아들어가며 이재성에게라는 두개의 좋은 패스선택지가 있었다

 - 그러나 보스니아 키퍼 위치를 잘보면, 수비수들이 막아줄거라 확신하며 오른쪽을 비워버리고 왼쪽으로 감아차는 슛을 막아버림

 


 - 세트피스시 활용용도가 좋을 오반석의 공중볼 처리능력 역동작으로 저렇게 문전 안으로 넣는거 진짜 어려운 플레이입니다.



 - 돌아들어가는선수는 놓쳤다고 치더라도 김민우선수의 아쉬운수비는 정말 아쉬움 그와중에 컷백막으러 자리잡는 이재성 구자철

 - 제코의 플레이를 보시면 공에 정신팔린 수비수들을두고 다시 뒤로 슬쩍 빠져나옴

 - 다시한번 볼때 김민우가 끊어줬으면 하는 아쉬움이 너무큼



 - 누구하나 시간낭비하는사람이 없는 훌륭한 현대축구형태의 골

 - 정우영, 구자철의 롤을 다시보여주는장면, 공간을 먹고 볼을따서 최대한 빠른타이밍에 공격하는 선수들에게 볼을배급

 - 굳이 돌아서지않고 원터치로 주는 황희찬의 패스는 너무 훌륭했고, 이재성의 축구지능은 타고났다. (슛은소녀)



 - 급한건지, 플레이가 잘안풀려서 답답한건지 좁아진 김민우선수의 시야(힘내세요, 잘할수있어요)

 - 이재성선수가 받아주러 내려왔는데 주지않고 치고가다 뺏겨버림 ㅜㅜ



 - 이번엔 정우영 대지패스

 - 기성용, 정우영이 계속 볼을 받아주러 움직이니 왼쪽으로 선수들이 쏠리고 이용에게 공간이 날 수 밖에 없다.



 - 구자철 역할수행

 - 받아서 보내고싶지만 줄곳이 없자 후방 탈압박, 파울이 없었으면 기성용에게 주고 기성용이 롱볼을 차주기에도 충분한 시간



 - 기성용의 공중볼 처리능력

 - 헤더가 좋은 수비수들의경우 김민우의 앞쪽 공간으로 떨어지는 공을 보내는편, 자기진영에서 저렇게 위로 띄우는건 위험



 - 클로즈업 장면에서 번쩍하고 지나가는 황희찬

 - 역시 번쩍하면서 훌륭한 크로스, 이건 누가 못한것도없음 그냥 상대 키퍼 판단력이 너무 훌륭했을뿐



 - 볼을 뺏기도전에 몸의 무게중심이 자꾸 앞으로들 간다.

 - 볼을 완전히 우리소유로 하고나서 움직이기 시작해야지, 위험지역의 공간을 너무 자주 비워줌

 - 손흥민의 특성상 일정 지역 밑으로 내려가면 수비를 안하는데 거기서 김민우가 달라들어버리니 뒤쪽공간이 순식간에 비어버림

 - 그리고 그공간으로 언더랩해서 들어가니 보스니아선수들이 자유롭게 공격작업



 - 중원에서 오프사이드라인을 만드는건가 ? 아무도 적극적수비를 하지 않는다.

 - 또 수비와 키퍼사이의 공간이 넓으니 어쩔수 없음

 - 오반석의 커버링은 좋았다. 만약 저기서 에딘비슈카가 왼쪽으로 접었다면 오반석이 그공을 따낼수 있었을 것 



- 다시한번보자. 오프사이드는 아니었고, 김승규의 위치선정이 조금 아쉬움이 있었다.

- 근데 비슈카가 너무 잘찬거지 우리가 못한게 아니다.